노지훈이 어린 시절 아픔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 노지훈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노지훈은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 잘 풀릴 줄 알았는데 이후 빛을 못 봤다. '미스터 트롯'을 통해서 저를 구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을 여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도 떠올렸다. 노지훈은 "부모님이 중2 시절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암 투병을 돌아가신 이후 한 달 만에 어머니가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지훈은 "나이 차이가 나는 누나가 둘"이라면서 "큰 누나가 아버지 역할, 작은 누나가 어머니 역할을 해줬다. 그때는 몰랐다. 누나들이 대학도 포기하고 그랬을 때 '저렇게 쉽게 포기하다니' 싶었는데 굉장히 큰 희생이었다. 다 갚아 나가야죠"라고 말했다.

이날 노지훈은 류지광과의 노래 대결에서 "조용필 선배님 앞에서 직접 불렀던 사연이 있는 곡이다"라며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다.

한편, 노지훈은 레이싱걸 이은혜와 2018년에 결혼해 아들을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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