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하느르'의 섹시하고 청순한 매력으로 인해 남성 잡지 맥심(MAXIM) 6월호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남성지 맥심을 '완판'시킨 크리에이터 빛베리에 이어, 또다시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것일까. 스트리머 '하느르'가 표지 모델로 나선 맥심 6월호 A형은 현재 YES24, 교보문고,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모두 품절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잡지를 구매한 독자 중에는 스트리머 하느르의 기존 팬도 있지만, 그녀를 몰랐던 많은 수의 일반 독자들도 하느르의 화보에 매력을 느끼며 구매 행렬에 동참하는 추세다.

지난 3월호에서 'TV 스타의 종말'을 선언한 남성지 맥심은 이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인기 유튜버와 개인 방송인들을 표지 모델로 발탁해왔다. 이번 스트리머 '하느르'가 표지를 장식한 6월호 A형 품절 사태는, 맥심이 TV 스타 권력의 종말과 대세의 지각 변동을 잘 파악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2017년부터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방송해온 스트리머 하느르는 지난 맥심 2019년 9월호의 섹시 오피스 화보를 통해 처음 맥심과 만났다. 그녀는 이번 6월호 표지 화보 촬영 중 "헤어스타일을 바꾼 탓에 독자들이 못 알아보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라고 말했지만, 이번 품절 사태로 보아 괜한 우려였음을 알 수 있다.

청순한 여자 친구를 연상시키는 하느르는 실제로도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띠동갑 스트리머와의 열애를 인정한 하느르는 남자 친구 관련 질문에 "원빈보다 조금 더 잘생긴 분이시다. 스윗하고 상냥하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독자에게 연애 팁을 알려달라고 하자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진심을 표현할 것을 강조했다.

'애프터 섹스' 특집 테마로 꾸며진 맥심 6월호에는 하느르 외에도 인기 힙합 크루 리짓군즈, 19금 토크 전문 유튜버 스푸닝,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와 미스맥심 채아, 슈이, 보라의 아찔한 란제리 화보, 하루라도 안 하곤 못 견디는 중독녀들 이야기, 쾌감을 극대화하는 셀프 도핑 기술, 섹후땡에 대한 여자들의 생각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를 함께 담았으며, 온라인에서 품절된 맥심 6월호는 오프라인 서점 및 맥심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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