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구해줘! 홈즈'에 경기도 화성, 용인에 위치한 전원주택들이 소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아버지와 함께 살 힐링 하우스를 찾는 부부가 출연해 경기도 화성, 용인에 위치한 전원주택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의뢰인 부부는 방 3개 이상의 공기 좋은 단독 주택, 주변에 물과 나무가 많은 곳, 주차 공간 1대, 직장에서 1시간 이내, 매매가 혹은 전세가로 최대 4억 5000만원 등을 조건으로 말했다.

복팀 양세형, 홍현희, 서태훈 등은 용인에 위치한 3억원대 '소나무 단층 주택'을 소개해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다.

'소나무 단층 주택'은 중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맞은편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뛰어놀아도 될 만큼 넓은 정원이 이어졌다. 이 집의 마당 조경은 전문 조경사가 관리하고, 집주인이 이미 1년치 비용을 지불한 상태였다.

집 내부는 넓은 거실, 방 2개와 화장실 2개로 이뤄져 있었다. 거실 한켠에는 벽난로가 기본 옵션으로 설치돼 있었고, 거실창을 열면 야외 데크가 있어 가볍게 바람을 쐴 수 있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가는 복도 옆쪽에는 오픈형 건식 세면대가 있고, 안쪽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었다.

주방은 거실과 떨어져 독립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정원이 내다보이는 입체적인 창문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2개의 방 중에 하나는 퀸 침대 2개를 놓고도 공간이 남아 넓은 크기를 자랑했고, 안쪽에 화장실이 있었다.

'소나무 단층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별채가 있다는 점이었다. 포도나무로 둘러싸인 별채는 운동공간으로 꾸미면 좋을 공간과 화장실, 침실 등으로 이뤄져 있었다.

'소나무 단층 주택'의 전세가는 3억 50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에서 1억원을 아낄 수 있었다.

의뢰인 가족은 이날 '소나무 단층 주택'을 최종 선택해 복팀에 승리를 안겼다.

의뢰인 가족의 며느리는 "무엇보다도 단층이라 아버님이 생활하시기에 편할 것 같다"고 말했고 시아버지는 "정원을 보는 순간 내 마음이 확 끌리더라"라고 밝혔다.

아들은 "사실 아버지가 필요한 게 운동도 중요한 게 별채에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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