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런닝맨' 구전마을 레이스에 '갑티슈'가 중요한 힌트 중 하나로 등장했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불멸의 심장'이란 이름의 보석을 찾다 구전마을에 숨은 비밀을 밝혀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마을사람들의 이름표를 떼면 힌트가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슈퍼마켓 주인 '김가게'의 이름표를 뗐다.

유재석이 물건 가격을 물으며 '김가게'의 주의를 끄는 동안 이광수가 이름표를 뗐고, 그 안에 숨은 '품절'이란 힌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품절'은 유일한 품절 품목인 '갑티슈'를 가리켰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구석진 곳으로 가 갑티슈를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갑티슈'는 흔히 '각티슈' '곽티슈'라 적지만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란 뜻의 '갑'이 올바른 표현이다.

이어 유재석을 다른 곳으로 보낸 이광수는 혼자 갑티슈를 조사하다 목격자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전화를 받은 목격자는 구전마을에서 보석함을 발견해 만진 사람들을 아웃시키는 누군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가 말한 인물은 바로 마을 곳곳에 놓인 허수아비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보석함을 만진 이들의 이름표를 뗀 주인공의 정체가 크리에이터 김계란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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