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대해 귀띔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전미도와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28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4.1%, 최고 16.3%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9.1%, 최고 10.4%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타깃,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시즌2 제작은 이미 확정된 상태로, 어떤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이날 전미도는 "방송 날짜는 미정이고 올 11월 쯤 다시 촬영에 들어간다고 알고 있다"며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아직 저희도 잘 모른다. 예상하기로는 20년 지기 5인방이 어떤 세월을 거쳐와서 지금처럼 끈끈한 사이가 됐는지 공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40대의 사랑과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셨다. 시즌2에서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질 것 같고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40대가 겪는 문제들, 결혼했거나 이혼하고 '돌싱'이 된 사람들, 이혼 이후의 모습 그런 쪽으로 확장되지 않을까 싶다"며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그랬던 것처럼 '슬의' 역시 큰 자극이 없는데도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 잊고 있었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데 그게 감독님, 작가님의 힘인 것 같다. 저 또한 시즌2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