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가수 린이 '사랑의 콜센타'에 깜짝 등장해 영탁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예약 번호 1번'으로 전화 연결에 나선 가수 린이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린은 전화 연결에서 "서울 중국에 사는 물망초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트롯맨들은 물망초의 정체를 두고 코요테 신지가 아니냐고 말했지만 물망초는 바로 가수 린이었다.

린은 무대에 올라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다. '발라드 퀸'으로 유명한 린이지만 트로트 창법을 소화하며 트롯맨들과 함께 구수한 무대를 선보였다.

영탁, 김호중을 비롯한 다른 트롯맨들은 린을 알아보고는 "소름이 돋는다"며 매우 좋아했지만 2007년생인 정동원은 린을 알지 못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아쉽게 94점을 맞은 린은 재도전에 나서면서 트롯맨 중 한 명과 듀엣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탁과 이찬원, 임영웅은 린의 노래를 한 소절씩 선보이며 린과의 듀엣을 희망했다.

린은 듀엣 상대로 영탁을 선택해 박정현,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영탁은 "너무 높다"며 난처해 했지만 "도전하도록 하겠다"며 린과 함께 무대에 나섰다.

린과 영탁은 서로를 바라보며 호흡을 맞췄다. 린 특유의 음색과 영탁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공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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