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배우 전소민이 오랜만에 '런닝맨'에 등장해 변함없는 '돌소민' 면모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500회 특집 우승 상품으로 전소민의 집 초대장을 받은 양세찬이 이광수와 함께 전소민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찬과 함께 억지로 전소민의 집에 찾아간 이광수는 전소민과 양세찬 사이에 끼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전소민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자 이광수를 지목해 밖에 나가 먹을거리를 사오라고 했다. 그는 집에 양세찬과 둘만 남자 어색해하는 양세찬을 놀렸다.

전소민은 설거지에 앞서 양세찬에게 앞치마를 둘러주려다 양세찬이 "이게 '우결'이 아니다"라 하자 덩달아 민망해했다. 이어 "우리 집에서 설거지하는 남자는 네가 처음"이라며 양세찬의 사진을 찍었다.

전소민은 양세찬, 이광수와 분식을 나눠먹으며 "나 다시 태어난 거 알아? 아프고 나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라며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라고 밝혔다.

"남을 생각하고 오빠를 공경하고 친구를 사랑하고"라고 말을 이어간 전소민은 국물을 먹어보라는 이광수의 말에 "먹고 닥치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광수는 "도대체 어디가 변했다는 거냐"며 전소민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소민은 건강상 이유로 한 달여 간 '런닝맨' 촬영에 불참했다. 그는 오는 31일 방송을 통해 '런닝맨'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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