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김소연 에스팀 대표와 '강 대 강'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대기업 패션쇼 기획을 위해 미팅을 갖는 한혜연과 김소연 대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소연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이자 별도의 회사를 운영 중인 한혜연을 '이사님'이라 부르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그는 한혜연이 "저도 모르는 데랑 하고 싶지 않고 국내에서 최고로 잘 하는 팀이랑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하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고마워 했다.

김소연 대표는 "4개월 간 매출 0원이 돼보시라"라며 "큰 절 할 뻔 했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다 찢어 갈기면서 교체했다"며 "열심히 해야지. 감각 떨어지면 죽어야지"라 말하며 센 면모를 드러냈다. 또 김소연 대표를 향해 "디테일이 너무 세다"며 "대표님처럼 하면 우리 애들은 다 나갔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김소연 대표는 "이사님, 이사님 디테일이 더 센데 뭘"이라고 맞받아쳤다.

에스팀웍스 최은호 대표는 한혜연과 김소연 대표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긴개긴"이라며 "결국 제 입장에서 대할 때는 둘 다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혜연은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다. 김소연 대표는 1972년생으로 한혜연보다 나이가 한 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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