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나의 죽음 나의 장례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택조는 간경화로 수술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양택조는 "67세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아들에게 간 이식 수술을 받으려고 수술실에 들어갔다. 공포에 떨고 있는데 마취사가 와서 '만나서 영광'이라며 농담을 했다. 마취 주사를 놨는데 별안간 절벽으로 떨어지는 거 같었다. 죽으면 그렇게 되는 건가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잠깐 있다 눈을 떴는데 19시간이 지나 있었다"면서 "살아 나와서는 내 갈 자리를 봐야겠다 싶어 묏자리를 봐 놨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양택조의 나이는 1939년생으로 82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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