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곽선영과 정경호가 장거리 연애를 앞두고 서로의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한 달 뒤 해외로 공부하러 떠나는 이익순(곽선영)과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얘기하는 김준완(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빠 이익준(조정석)의 집에서 주말을 보내며 김준완과 비밀 데이트를 즐긴 이익순은 김준완과 손을 잡고 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익순은 "내가 이 나이에 롱디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김준완에게 "미안해 오빠"라고 사과했다.

이어 "시차가 8시간이라 서로 연락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거다. 그러면 서로 오해하고 싸우고 그럴 거다"라며 "그러다 또 헤어지고 그러겠지"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발걸음을 멈춘 뒤 이익순을 바라보며 "너 아직 가지도 않았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왜 벌써 걱정하냐"고 말했다.

이익순은 결혼과 육아를 바라는 김준완에게 자신이 떠나있는 3년의 시간이 낭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에 김준완은 "네가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이렇게 지낼 수 있다"며 "내가 하고 싶은 건 결혼이 아니라 너랑 오래 있는 거다. 물론 결혼도 하고 싶다, 당연히. 근데 네가 싫으면 안 해도 된다. 지금도 난 너무 좋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 이후 커플 연기를 펼친 정경호와 곽선영의 키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장면에서 키 차이가 두드러지면서다. 정경호의 키는 184㎝로 162㎝인 곽선영과 22㎝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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