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건 윌리엄스 스틸
지난달 돌연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아역 배우 故로건 윌리엄스(16)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로건 윌리엄스의 모친 말리스 윌리엄스는 최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중독이었고, 3년간 약물 중독과 싸워왔다"고 밝혔다.

이어 "로건이 9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나, 13살 때쯤 오디션에 대한 스트레스로 휴식을 취했다. 그 무렵 로건이 마리화나를 피웠고 다른 약물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말리스 윌리엄스는 "약물 중독 센터에도 보냈지만 결국 고치지 못했다. 나는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엄마로서도 최선을 다했다"며 "아들의 죽음은 헛되게 남지 않을 것이고 그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건 윌리엄스는 미국 CW '더 플래시'에서 주인공 플래시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사랑 받았다. 지난 4월 17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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