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뮬란''블랙위도우'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가 2020년 신작 개봉일을 대거 조정했다.

5일(현지시간) 다수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올해 신작들의 새 개봉 날짜를 발표했다. 내년까지 라인업 중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극장가 판도에 변화가 일 전망이다.

먼저 지난 달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은 오는 7월24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7월 개봉을 앞둔 '정글 크루즈'는 2021년 7월 20일로 미뤄졌고, '인디애나 존스5'는 2022년 7월 29일로 연기됐다.

마블 영화들의 개봉일도 대거 변동됐다. 이번달 개봉을 예고했던 '블랙 위도우'는 11월6일, '이터널스'는 2021년 2월12일, '샹치: 10개 반지의 전설'은 2021년 5월7일, '닥터 스트레인지2'는 2021년 11월5일 각각 개봉한다.

이 밖에도 픽사의 '소울'은 6월 19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2월 19일, '더 라스트 듀얼'은 변동없이 12월 25일 개봉한다. 또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022년 2월 18일, '블랙팬서2'는 5월 6일, '캡틴 마블2'는 7월 8일 여름시장에 출격한다.

극장 개봉을 포기하는 영화도 있다. '아르테미스 파울'은 5월 29일 개봉을 취소하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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