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캡처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약물을 직거래하는 듯한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2일 MBN 뉴스는 지난 3월 31일 휘성이 약물을 투약하기 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휘성이 판매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만나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휘성은 한 건물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옆에는 검은 봉지와 주사기, 약병이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휘성을 처음 발견한 목격자는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아예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경련처럼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휘성이 약물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이번 사건과 관련해 휘성 측은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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