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 방송은 역대 여자 MC 대표 엄현경을 비롯해 '해피투게더' 3MC의 친구인 방송인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해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1년 반 만에 '해투'를 찾은 엄현경은 "드라마 끝난 후 집에서 쉬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엄현경 씨가 무슨 역을 맡았든지 항상 배꼽을 잡는다"라며 엄현경의 휴지기를 아쉬워했다.
이에 엄현경은 유재석 TV 다량 보유설을 언급하며 "내가 하는 모든 걸 안다"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거실에 하나, 작은방에 하나 있다. TV를 재미가 있어서 본 다기 보다는 내가 아는 지인이 나오면 본다. 어떤 프로든 어떤 채널이든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KTV할 때도 시청자가 아무도 없는데 유재석 씨만 봤다. 정책 알려주는 거라 아무도 안 보는데 정책 방송을 보더라. 너무 놀랐다"라고 증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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