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은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에 입상하며 데뷔한 뒤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통해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유서를 통해 “마음이 피곤해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채 한 호텔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기일을 맞아 생전 모습이 담긴 영화 ‘패왕별희’(1993)의 15분 확장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국내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진 상황.
또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하던 팬클럽 또한 같은 이유로 올해는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