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서는 '꽃길만 걸어요'의 주인공 심지호가 새로운 편셰프로 출연해 편의점 신상 메뉴 등극에 도전했다.
결혼 7년차라는 심지호는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나왔다"며 평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요리를 한다고 밝혔다.
슬하에 남매를 둔 그는 아침에 일어나 어린이집 알림장을 확인한 뒤 미리 짜놓은 주간 식단표에 맞춰 아침을 준비했다.
그는 먼저 전날 밤 미리 식촛물에 씻어놓은 콩나물을 꺼내놓은 뒤 달걀찜을 만들기 위해 달걀물을 풀어 채반에 걸렀다. 이어 다시마 물과 달걀을 1:1로 섞은 뒤 맛간장, 맛술을 넣고 새우를 올려 달걀찜을 완성했다.
심지호는 콩나물 무침을 조리하면서 한두 번이 아닌 듯한 손놀림을 보였다. 이어 베이킹 파우더로 애호박을 씻는 등 매우 능숙하게 아침 밥상을 준비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째 아들 이안이와 둘째 딸 이엘이는 아빠 심지호가 준비한 큐브 스테이크, 콩나물무침, 새우달걀찜, 햄 구이, 오징어볶음 등으로 아침을 먹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뒤 집에 돌아온 심지호는 견과류와 꿀, 인절미 등으로 소를 만들어 만두피로 감싸 아이들을 위한 호떡을 만들었다.
또 아내가 먹고 싶다고 말한 떡볶이를 만들면서 베이컨, 어묵, 떡볶이 떡 등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카르보나라 맛을 냈다. 또 잘 볶은 떡볶이에 커피를 둘러 독특한 메뉴를 탄생시켰다.
심지호는 커피 떡볶이를 맛본 뒤 "괜찮다"며 "그냥 커피 떡볶이가 아니라 카페라테"라고 말해 맛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심지호는 지난 2013년 오랜 기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