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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관객 수는 4만 명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극장가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디’는 26일 하루 동안 52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만6247명이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주디 갈랜드’를 연기한 배우 르네 젤위거의 제 9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에도 불구하고 하루 관객 수 6천명도 채우지 못했다. 이날 극장 전체 관객 수는 4만236명에 그쳤다.

한편 '인비저블맨'은 같은 날 4359명, 누적 관객 수 51만504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5일 개봉한 '스케어리 스토리:어둠의 속삭임'은 일일 관객 수 4270명, 누적 관객 수 1만272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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