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영탁이 '리듬탁'으로 거듭난 무대로 주현미, 장윤정의 극찬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영탁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 경연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800만뷰를 기록하기도 한 그는 이날 라이벌 장민호에 이어 무대에 올라 레전드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보였다.

그는 연습 과정에서 '추억으로 가는 당신'의 가사를 곱씹으며 분석에 들어갔다. 감정을 절제하기로 한 그는 연습실을 떠나지 않으며 끊임없이 연습에 매달렸다.

영탁은 중간 평가에서 주현미로부터 "이 노래는 가사는 이미 슬프니까 리듬을 타는 데에 좀 더 중점을 두라"는 조언을 받았다.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는 주현미의 조언대로 리듬의 강약을 살리며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주현미는 "정말 리듬을 멋지게 타면서도 자기의 실력을 맘껏 펼쳤다"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노래할 때 보니까 미쳐서 하는 것 같다. 미쳐서 노래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기겠냐"며 "리듬 때문에 완성도가 확 달라졌다. 흠잡을 데 없다. 나중에 너무 유명해져서 나랑 안 놀아줄까 걱정된다"고 극찬했다.

결국 그는 952점을 받으며 장민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영탁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이다. 그는 2007년 '사랑한다'로 데뷔했으며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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