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봉준호 감독의 극찬에 대해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탄TV'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4관광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나보다 3천배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라고 치켜세웠던 바.

이에 대해 멤버 슈가는 "먼저 나는 봉준호 감독의 팬이라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한국 문화에 대한 질문에 그런 답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너무 과찬이시고 부끄럽다.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갈길이 더 멀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 "한국은 감정적으로 역동적인 나라고, 멋진 아티스트들이 많은 나라라고 말씀하시는 과정에서 우리를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말고도 더 멋진 아티스트들이 많이 배출되라는 의미에서 언급하신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 21일 '온'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공식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24일 새벽 유튜브 조회 수 7천만 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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