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연애의 참견3'에 폴리아모리를 의심케 하는 사연이 등장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여러 명의 여성과 동시에 연애를 해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혼자 취업준비로 외로워 하던 중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 SNS와 메신저로 연락을 하다 실제로 만나게 된 이 남자와 썸을 타게 된 고민녀는 4개월이 지나도록 관계가 확실해지지 않자 불안함을 느꼈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에게 이별을 선언했지만 남자가 "우리 사귀자. 이제 더 잘해줄게"라고 말해 연인이 됐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로부터 숨겨져 있던 비밀을 알게 된 것이다.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포함해 4명의 여성과 동시에 썸을 타는 중이었다. 4명의 여성 모두 SNS DM을 통해 접근해 연락을 하다 만났고,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친구에게 "4명 모두에게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 한혜진, 주우재는 동시에 "폴리아모리네"라고 말했다.

폴리아모리는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을 뜻하는 단어로 '많은'이란 뜻의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이란 뜻의 라틴어 '아모르'(amor)의 변형어인 '아모리'(amory)의 합성어다.

보통은 파트너의 동의를 받아 다른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점에서 바람이나 스와핑과 구별된다.

고민녀는 다른 여성들과 함께 남자친구의 실상을 SNS에 공개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복수를 하고도 마음이 불편하다며 이별이 잘한 선택인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하나같이 고민녀의 이별을 응원하며 다른 사랑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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