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삼투압 현상을 아는체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의 ‘공하나투어-포상휴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여행 취향에 대해 토론하던 세 사람은 난데없이 인문학 지식 배틀을 펼쳤다.

지석진은 여행 코스로 유적지를 꼽으며 "어느 순간 이런 곳에 꽂히더라"라고 추천했고, 유재석은 이에 보태 "인문학 여행"을 추천했다.

이광수와 조세호가 인문학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고 버벅대는 모습을 보이자 지석진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했고 급기야 '삼투압 현상'을 정의하며 티격태격 댔다.

지석진은 "소금이 왔다 갔다 하는 거다. 생선을 맹물에 넣으면 소금기가 빠진다. 그게 삼투압"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소금이 이쪽으로 빠지는 건가"라며 이내 헷갈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투압 현상은 물이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할 때 생겨나는 입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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