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조부상에도 불구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정동원 할아버지의 비보가 전해졌다.

정동원 할아버지는 지난달 16일 오랜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13살 장손인 정동원은 묵묵히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받았다.

이날 남승민은 씩씩한 모습을 보이는 정동원에게 "너 안 슬퍼?"라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슬픈데 참고 있는 거야. 울면 할아버지가 더 안 좋아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동원은 "서울에서 어제 내려오는데 그때까진 괜찮았다. 근데 저녁에 잠드셨는데 못 깨고 그냥…. 편하게 돌아가셨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미스터트롯' 식구들은 정동원에게 "할아버지가 하늘에서도 엄청나게 응원하고 계실 거다. 삼촌들도 동원이가 20살 될 때까지 응원해줄게"라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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