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르트' 정경천이 최근 원인불명 질병을 얻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오늘(12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송대관, 작곡가 박현우, 작곡가 겸 편곡가 정경천, 가수 설하윤이 출연하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나훈아, 현철, 하춘화 등 톱 가수들의 원 픽을 받아 무려 3000여 곡을 작업한 작곡가 겸 편곡가 정경천. 최근 '놀면 뭐하니?-뽕포유'에 출연,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및 '인생라면' 작곡을 맡아 '정차르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토벤' 박현우와의 앙숙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경천은 박현우의 작곡 실력이 높이 평가되는 것에 "원래 내가 더 잘한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낸다.

이에 박현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등 질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정경천이 '제2의 유산슬'을 뽑는다. 박현우 역시 공감을 표한다. 두 사람은 그 주인공을 '막걸리 같은 목소리 가진 사람'이라고 평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정경천은 여전히 달달한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 아내에게 절대 복종 하는 이유를 밝힌다. 젊은 시절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다는 것.

그런가 하면 정경천이 최근 원인불명 질병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인생의 회의감까지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고. "지금도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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