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가 방영된다. 사진='나를 찾아줘' 포스터
'나를 찾아줘'가 설 특선영화로 방영된다.

23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부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가 방송된다.

'나를 찾아줘'는 길리언 플린의 소설 'Gone Girl'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4년에 개봉했다. 거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한, 그의 필모그래프를 묵직하게 채워준 또 하나의 명작으로 꼽힌다.

완벽한 삶을 살던 커플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흔적도 없이 실종된 와이프. 그녀의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아내가 유년 시절 아동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탓에 사건은 세상의 주목을 끌게 되고, 미디어는 닉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한다.

핀처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스릴러가 살아 있는 영화로, 아직 영화를 못 봤다면, 명작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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