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가 개봉 4주 차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입증하며 장기 흥행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주말 3일간(13일~15일) 89만549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07만8194명으로 25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다.

이로써 '겨울왕국 2'는 지난 13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년, 1121만 2710명)를 뛰어넘고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4위에 등극했다.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1393만4592명, 2위 '아바타'(2009) 1333만8863명, 3위 '알라딘'(2019)은 1255만2213명이다. 개봉 4주차 주말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한 '겨울왕국 2'는 현재까지 북미 흥행 수익 3억 6654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12/16 오전 7시 20분 기준)를 달성,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3254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흥행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부터는 싱어롱 상영으로 극장가의 흥행 열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고 있다. 전편의 OST ‘Let It Go’ 만큼이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황홀한 선율을 담아낸 이번 작품의 OST 7곡은 국내외 각종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증명해왔다. 이러한 국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작된 '겨울왕국 2'의 싱어롱 상영은 ‘엘사’의 주제곡 ‘Into the Unknown’을 비롯해 80년대 글램록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 ‘Lost in the Woods’, 드라마틱한 가사가 돋보이는 ‘Show Yourself’ 등 다채로운 감성의 명품 OST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메가박스 목동점과 코엑스점에서는 지난 14~15일 양일간 '겨울왕국' 1편과 2편의 싱어롱 마라톤 상영회를 개최해 매진 사례를 일으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싱어롱 버전으로 '겨울왕국 2'를 관람한 관객들은 “같이 관람한 사람들과 함께 재밌게 웃으며 관람했습니다. 싱어롱 추천해요!”(인스타그램 woon***), “싱어롱 못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재밌고 소중한 경험이었어요”(인스타그램 iha**), “모두가 하나 되어 노래 부르기 꿀잼”(인스타그램 roff***), “엔딩크레딧 노래까지 남아서 열심히 부를 만큼 분위기 좋게 마무리했습니다”(인스타그램 geon***)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의 흥행 행진에 더욱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겨울왕국 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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