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사진=스포츠한국 DB
신인 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3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차인하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과 범죄 혐의점 등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차인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글을 올린 바 있어,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비보를 접한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세요",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등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차인하 인스타그램
한편, 1992년생인 차인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 단편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함께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 멤버로 활동한 차인하는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지난달 말 첫 방송이 된 MBC 수목극 '하자 있는 인간들'에서 극 중 주서연(오연서)의 작은 오빠 주원석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었으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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