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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시동'의 독보적 캐릭터 ‘거석이형’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웃음과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알라딘'의 ‘지니’ 못지않은 흥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인 '시동'의 '거석이형' 캐릭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알라딘'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OST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2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특히 윌스미스 특유의 매력으로 완성된 캐릭터 ‘지니’는 싱크로율 100%의 비주얼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을 전하며 장기 흥행을 견인한 바 있다. 이처럼 원작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알라딘'의 ‘지니’에 이어 2019년 겨울 '시동'의 ‘거석이형’이 이제껏 본 적 없던 독보적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시동'의 ‘거석이형’은 화려한 웍 솜씨와 남다른 손맛으로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이다. 와일드한 풍채와 달리 단발머리, 핑크 맨투맨, 도트무늬 바지, 헤어밴드에 이르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모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누구도 그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더하는 ‘거석이형’으로 분한 마동석은 전작의 강인한 캐릭터와 차별화된 한층 유쾌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안길 것이다. 특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흥부자' 매력은 물론 어느 날 찾아온 반항기 가득한 ‘택일’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동'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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