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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4대강 사업의 진실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이 개봉 이후 상영관 확대와 단체관람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영화 '삽질'(감독 김병기, 제작 오마이뉴스)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은 사람이 없는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개봉주 기준, 독립o예술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개봉 2주차 역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대작 및 상업영화가 줄이어 개봉하는 시점에서 의미있는 행보가 분명하다. 이에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는 김병기 감독과 김종술 기자가 서울 강남 및 강북 지역 극장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삽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9.75점, 다음 9.3점 등 높은 점수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개봉관과 상영시간을 늘려주세요! 직장인이 볼 수가 없네요ㅠㅠ”, “상영관이 한정적이지만 찾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로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봐야겠습니다”, “답답하지만 꼭 알아야 할 진실입니다” 등 상영관 확대 요구와 영화를 꼭 관람하고 추천하겠다는 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단체관람과 공동체 상영, 제작진과의 만남 등을 문의하며 영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주에는 영화에 대해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김병기 감독과 김종술 기자가 다양한 방송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영화 '삽질'은 강 밑바닥에 숨겨진 괴생물체의 모습과 부역자들의 뻔뻔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 가족과 아이들이 먹어야 소중한 물의 위기를 모두 공개하며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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