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아이콘택트’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맞춤이 방송된다.

18일 방송될 채널A 침묵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황망한 사고로 아이를 잃은 민식이 엄마와 아빠가 출연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출연을 어렵게 결정한 이들은 지난 9월 11일 9세의 어린 나이에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고 김민식 군의 부모다.

방송일인 18일은 김민식 군의 9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민식이의 엄마와 아빠는 어느 날보다도 가슴 아픈 이날, 서로에게 '못 다 한 이야기'를 눈맞춤으로 전할 예정이다.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현재 민식이 부모님은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민식이법’을 비롯해 어린이 생명 안전을 위한 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식이 부모님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데 이번 방송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14회는 18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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