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올 연말 극장가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외화 대작들이 채운다. 할리우드 화제작 ‘포드 V 페라리’부터 ‘쥬만지: 넥스트 레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뮤지컬 대작 ‘캣츠’ 등이 줄줄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다시 한번 '렛잇고‘ 신드롬!…‘겨울왕국2’

사진='겨울왕국2' 스틸
먼저 오는 21일 ‘겨울왕국2’가 베일을 벗는다. 5년 만에 돌아온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이 기대포인트다. 특히 전편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엘사’,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 등 캐릭터들의 활약은 물론이고 ‘Let it go' 열풍을 일으켰던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 작곡가 부부가 7개의 OST를 모두 작사 작곡해 또 한 번 황홀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흥행 스코어 역시 주목된다. ‘겨울왕국’은 지난 2014년 개봉해 1029만61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돌파에 성공한 바 있다. '겨울왕국2'가 다시한번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 “페라리를 이길 차를 만들어라!”…‘포드 V 페라리’

사진='포드V페라리' 스틸
오는 12월 5일 개봉하는 ‘포드 V 페라리’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영화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로건’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이다. 세계적인 스타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캐릭터마다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으며 완벽히 변신하는 크리스찬 베일이 ‘포드 V 페라리’ 속 열정 레이서 '켄 마일스'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누구보다 레이싱에 애정이 넘치고 목표했던 바는 무조건 성취하는 레이서 '켄 마일스'는 크리스찬 베일의 높은 싱크로율의 연기로 생생하게 탄생할 전망이다. 맷 데이먼 역시 천재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로 분해 크리스찬 베일과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토리를 그려낸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레이스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가 놀란 도전을 감행한 두 남자 ‘캐롤 셸비’와 ‘켄 마일스’의 이야기는 올겨울 관객들을 뜨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 제니퍼 허드슨→테일러 스위프트, 초호화 캐스팅…‘캣츠’

사진='캣츠' 스틸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도 스크린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뮤지컬 '캣츠'는 T.S 엘리엇의 동명 소설 원작 아래 1983년 뮤지컬로 초연, 전대미문의 흥행을 거둔 단연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이다. 오는 12월 18일 개봉하는 ‘캣츠’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모두 석권한 뮤지컬 명작 영화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뮤지컬 영화 '드림 걸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및 전세계 유수 영화제를 모두 휩쓴 제니퍼 허드슨이 주연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제임스 코든, 주디 덴치, 제이슨 데룰로, 이드리스 엘바, 제니퍼 허드슨, 이안 맥켈런, 테일러 스위프트, 레벨 윌슨,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등이 연기와 노래, 퍼포먼스까지 모두 완벽 소화해내며 최강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제니퍼 허드슨은 세계적인 명곡이자 뮤지컬 주제곡 'Memory'로 전율을 선사할 전망. 지금까지 뮤지컬 영화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비주얼 특수 효과를 통해 위대한 도전까지 시도한 영화 '캣츠'는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 정글은 시작에 불과했다?!…‘쥬만지: 넥스트 레벨’

사진='쥬만지: 넥스트 레벨' 스틸
최고의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의 ‘쥬만지: 넥스트 레벨’도 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다시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물로, 전 세계 9억 6천만 달러 흥행 신드롬의 주인공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이다.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예측 불가능한 미션과 새로운 스토리로 중무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있다.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근 ‘분노의 질주:홉스&쇼’의 흥행을 이끈 드웨인 존슨과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과 떠오르는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 등이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엔 사막과 설산을 중심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스케일과 진화된 액션, 장대해진 배경으로 한층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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