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남겼다.

지난 18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들과 함께 메모장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모장에는 김선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설리를 떠올리며 쓴 글이 담겼다. 그는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진리야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고 적었다.

이어 "얼마 전에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말하던 넌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한편, 김선아는 설리와 함께 영화 '리얼'(2017)에 출연했으며, 설리의 단독 웹예능 '진리상점'도 함께 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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