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결혼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공개 열애 7개월 만에 부부가 됐다. 이날 수많은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상화와 강남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태진아가, 사회는 이경규가 맡은 가운데 김필과 샘 오취리가 축가를 불렀다.

강남은 본식 전 기자회견에서 "살면서 이렇게 떨린 적은 처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주시고 와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살겠다. 금메달 같은 인생을 살아보겠다"며 "상화를 보호해주고 많이 사랑해주겠다"고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커플답게 이날 결혼식장을 찾은 하객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김연아, 박찬호, 홍석천, 조현재-박민정 부부, 광희, 김창열, 이아현, 조정민, 양정원, 위너 이승훈, 장문복, 진아름, 최여진, 김환 아나운서, 윤정수, 샘 오취리, 양희은, 문가비, 돈 스파이크, 배성재 아나운서 등 연예계, 스포츠계 유명 스타들이 총출동해 마치 레드카펫을 방불케했다.

결혼식 직후 스타들의 SNS 인증샷 역시 눈길을 모았다. 박준형은 "요오우~ 리틀부라덜쓰 강남쓰 결혼진심으로 축하해 매애앤~ 너무 멋찌구 자랑스럽다! 리틀 씨쓰터 상화쓰으랑 하느님의 축복으로 이뿐 사랑 쭈욱하길... 글구 쪽꿈한 강남쓰들 마니 만들길~ 뭔쥐알쥐?^^"라며 유쾌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홍석천은 김연아, 박찬호와의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양희은은 "오늘 이상화 강남 결혼식에서, 덕분에 사진에 모자이크 치는것 배웠당!"이라고 전했고, 유인영은 "꼬마신랑 아름다운 신부님과 행복하세요"이라는 글을 남기며 인증샷을 게재했다. 주례를 본 태진아는 "강남 이상화 축 결혼. 사랑해요"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공개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본부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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