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은정과 윤기원의 이혼이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황은정과 윤기원은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2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이혼 소식을 알려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윤기원 측은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말 성격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라며 이혼 사유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황은정은 지난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윤기원과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황은정은 이날 방송에서 "6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다. 그 사이 부부동반 프로그램도 출연했다. 그 모습이 쇼윈도였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데 저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거다. 좋을 때 좋았지만 치고 박고 싸울 때는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편과) 노후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랐다. 60~70대가 된 후를 상상하니 우리에게 미래가 없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은정은 2003년 KBS 미팅 프로그램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후 영화 '맨발의 기봉이' '애자', 드라마 '신데렐라맨' 등에 출연했다.

SBS 공채 6기 탤런트인 윤기원은 '시크릿 가든' '순풍 산부인과' '추노' 등 다수의 작품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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