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이 '스타킹' 녹화 중 강호동과의 사연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이특은 과거 '스타킹' 출연 당시 슬픈 사연을 가진 사연자가 등장한 사연을 전했다.

이특은 "슬픈 사연에 눈물이 절로 흘렀는데 강호동은 절제하며 고개를 끄덕이더라"면서 "녹화 후 강호동에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하자 강호동은 '녹화 망했다. 니가 울었잖아'라며 나를 타박했다"고 털어놨다.

이특은 이어 "이후 쉬는 시간에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담당 PD가 찾아와 손을 꼭 잡으며 '이특씨, 아까 이특 씨 눈물이 너무 좋더라. 요즘은 공감이 키워드다'라고 칭찬했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이후 강호동의 뻔뻔한 행동도 폭로했다. 이특은 "몇 주 후 스타킹 녹화를 하러 갔는데 강호동이 울지 말아야 할 분위기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눈물을 닦더라. 아무도 안 우는데 즙 짜는 것도 아니고 혼자 울더라"라며 당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기사를 보니 '이래서 국민 MC 시청자와 감동의 눈물'이라는 감동 기사도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야기를 들은 강호동은 "코 고는 사람들이 잠귀가 밝다. 유행에 유연해야 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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