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김연경이 자신을 어려워하는 후배들에게 서러움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출연하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국진은 "김연경 선수는 후배들 때문에 냄새를 확인했다던데"라며 질문했다. 이에 김연경은 "후배들이 제 옆에 잘 안 온다. 불편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그래서 제 옆자리는 항상 비어있다"라면서 "그래서 후배들에게 '내 옆자리에 똥 냄새 나냐'라고 물어봤다"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성격 때문이냐"고 질문했고, 김연경은 "성격 차이도 있고, 나이 차이도 있다. 12살 차이 나는 후배도 있다. 불편한 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의 답변을 들은 정형돈은 "유독 앵기는 후배가 있지 않냐"라고 궁금해했고, 김연경은 "그런 후배들이 예뻐 보인다"라며 좋아했다. 그러자 오세근이 "너 한참 나이 많은 언니들에게 '야'라고 하고 그랬다"라고 김연경의 과거를 폭로했다.

김연경은 "(자신은) 선배에게 다가가는 후배였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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