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이트스네이크 공식 웹사이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미국의 헤비메틀 밴드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가 지난 6~7월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이태리, 체코, 핀란드, 러시아 등등 여러 나라 투어에 이어 9월부터 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화이트스네이크는 18일(현지시각)부터 말일까지 브라질 투어에 이어 10월부터 아르헨티나(4일), 칠레(7일), 컬럼비아(10일) 등의 남미 여러 나라를 도는 투어를 펼친다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화이트스네이크는 70살을 앞둔 리드보컬 데이빗 커버데일을 비롯해 멤버들 모두 50대 후반에서 60대의 나이임에도 매년 열정적으로 투어에 매진하고 있다.

화이트스네이크는 지난 8월 6CD와 DVD 구성의 [Slip of the Tongue] 발매 30주년 기념 특별반을 출시하기도 했다.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10장의 앨범 및 미공개 스튜디오 녹음트랙, 역사적인 90년 ‘몬스터즈 오브 록’의 헤드라이너로 명 무대를 펼칠 당시의 음원들, 그리고 뮤직비디오와 데이빗 커버데일과의 최근 인터뷰, 60페이지 분량의 화이트스네이크 관련 책자 등이 포함된 딜럭스 세트다.

화이트스네이크의 통산 8집 [Slip of the Tongue]는 스티브 바이라는 당시 최절정의 기타플레이어가 명연을 펼치고 음악적 완성도도 매우 높아 메틀사에 길이 빛날 명반임은 물론 플래티넘 레코드 달성 등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적 성공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좋은 사례다. 원래 이 앨범은 1989년 11월에 발매됐으며, 당시 라인업은 리드보컬 데이빗 커버데일을 비롯해 루디 사르조(베이스), 스티브 바이(기타), 애드리언 반덴버그(기타), 타미 앨드릿지(드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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