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가 아들 매덕스(18)의 연세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서울 곳곳에서 소탈한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대학 입학과 한국 생활 준비를 위해 지난 18일 입국했다. 매덕스는 최근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외국인 전형으로 합격했고 입학 후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올 가을 학기부터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1년간 기숙사 생활에 나선다.

특히 매덕스는 여러 대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를 선택했다. 평소 한국문화와 K팝의 팬인 그는 고심 끝에 한국행을 택했고, 현재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며 대학 생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0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서울 투어에 나선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의 목격담이 속속 공개됐다. 두 사람은 통역사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과 함께 길거리를 구경했고 종각역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겼다. 쇼핑을 마치고 나온듯, 백화점 앞에서 커다란 종이 쇼핑백을 들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 외에도 팍스, 자하라, 실로,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 등 여섯 자녀가 있다. 매덕스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아들 매덕스(왼쪽), 팍스와 포즈를 취한 안젤리나 졸리.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