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탈리아 소렌토 루프톱 바에서 버스킹에 나섰다.
박정현은 이날 "심각한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하비샴의 왈츠'를 선보였다.
찰스디킨스의 소설 '위대한 유산'의 '미스 하비샴'은 결혼 당일 신랑에게 버림받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살아간다.
하비삼의 왈츠는 '미스 하비삼'에게 영감을 얻은 곡으로 사랑에 배신당한 여인의 절규를 담았다.
하비샴의 왈츠는 몽중인, 상사병, Smile과 함께 박정현의 4대 광곡 중 하나로 불린다.
박정현은 피아노를 치는 것에 콤플렉스를 고백하며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치면 발이 페달을 못 밟을 정도로 떨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막상 공연을 시작하자 피아노를 치면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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