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정글의법칙' 대왕조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8일 오후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진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하여 7월 1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SBS는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으며, 오는 20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크 예방을 위한 매뉴얼(가칭)’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글의법칙' 방송에서는 이열음이 잡은 대왕조개를 함께 취식했지만 멸종 위기의 보호종이라는 논란이 이어졌다.

아래는 SBS의 사과문 전문.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 편에서 대왕조개 채취 및 촬영과 관련, 현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SBS는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 조치하였습니다.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관련 매뉴얼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