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출연한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15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배익기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가장 먼저 "2017년 불에 그을린 상주본을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상주본은 잘 있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나 배익기씨는 머뭇거리더니 "지금 민감한 사안이 돼서 뭐라고 뭐라 말하기 어려운 사정”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잘 있는지 없는지도 말하기 어렵냐. 존재 여부도 얘기하기 어렵다는 말이냐”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배익기씨는 "지금 상황이 이런 만큼 더더욱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문화재청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또 다른 소송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 개인이 관을 상대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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