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디즈니 '라이온 킹'(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이날 낮 12시 50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6월 29일 오후 6시 30분 경, '알라딘'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른 지 16일 만에 예매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라이온 킹'은 동시기 기준, 디즈니 영화 중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 및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단숨에 돌파하며 새로운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12일 중국에서 선개봉한 '라이온 킹'은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中國票房 집계 기준, 개봉 첫 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간 314,564,000위안(한화 약 539억원)을 벌어들이며 토요일 관객 점유율은 47.8%를 기록했으며 오늘 낮 12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58.80%를 차지하며 압도적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데드라인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은 개봉 첫 주 중국에서만 미화 5천 만 달러 이상 수익을 가뿐히 달성, 중국에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정글북'의 모든 오프닝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북미보다 2일 빨리 개봉하는 '라이온 킹'은 예매율 정상 등극과 함께 개봉 카운트다운을 알리며 본격 흥행 태세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천만 영화 '알라딘'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디즈니 '라이온 킹'은 여름방학 및 성수기 시즌 극장가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펙터클 대작이다. 오는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에서 IMAX, 4DX, 리얼 3D, 돌비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