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드리스튜디오
배우 선우선(44)과 무술 감독 이수민(33)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선우선은 14일 오후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선우선은 "결혼을 늦게하는 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11살 연하의 무술 감독 이수민과 첫 만남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영화 촬영 당시 액션 스쿨에서 연습하다가 만났다. 처음에는 나이 차이를 몰랐는데, 느낌이 좋았다. 첫눈에 끌렸다"며 "나이차는 솔직히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소통이 잘 되면 연상, 연하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우선은 "10월 11일부터 사귀었고 지난해 12월 24일 프러포즈를 받았다. 주변에서 '왜 결혼하니?'라고 물었는데, 결혼을 준비해보니 이해가 됐다"면서도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은 맞지만, 내 짝이 있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다. 결혼은 한 번쯤 해볼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세는 하느님이 주는대로 갖고 싶다.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 않냐. 축복이 오면 받아들이고 낳을 생각"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둘만 하는 결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 마누라2'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 '내조의 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백년의 유산' '초인가족2017' '사생결단 로맨스',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가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수민은 정두홍 대표가 있는 서울 액션스쿨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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