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엑시트'가 올 여름 최고 흥행작이 될 수 있을까.

'엑시트'는 '베테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청년경찰'까지 여름 극장가를 휩쓸었던 흥행작들과 공통점을 함께하는 영화다. 앞서 지난 2015년 8월 5일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은 소시민의 통쾌한 액션 한방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베테랑'의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형사 서도철(황정민)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와의 승산 없는 대결에서 통쾌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또 2015년 8월 6일 개봉해 866만 관객을 모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짜릿하고 시원한 액션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8월 9일 개봉한 '청년경찰'은 박서준-강하늘이라는 기발한 코믹 콤비의 호연으로 565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경찰대생인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거대한 범죄 사건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코믹 호흡과 아이디어 백단 씬들이 즐비해 오락 영화로서 사랑받았다.

'엑시트'의 흥행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 용남(조정석)은 몇 년째 취업 실패 중인 청년 백수에서 유독가스 재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구조하는 소시민 히어로의 면면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짠내 백수 캐릭터 용남에서 시작되는 웃기지만 슬픈 상황부터 용남&의주의 기발한 재난 탈출 아이디어까지 한 방이 있는 웃음을 예고한다. 특히 조정석, 임윤아는 촬영 두 달 전부터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펼치기 위해 클라이밍을 배우는 등 현실 액션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두 배우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와이어 액션, 고공 낙하 액션, 맨손 클라이밍 등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액션 쾌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오는 7월 31일 IMAX 및 2D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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