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아이닷컴 제공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두사람은 1년 8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27일 오전 송중기 측은 "송혜교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송혜교 측 역시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녀주인공으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2017년 7월 초 결혼을 깜짝 발표, 그해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리며 국내외로 큰 관심이 쏠렸다.

'세기의 커플'로 사랑받던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의심을 가중시켰다.

현재 송중기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이며, 송혜교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으로 KBS 2TV 드라마 '하이에나' 출연을 검토 중이다.

지난 5월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결혼을 하니 마음에 안정을 얻었다"며 송혜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어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이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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