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개봉 첫 주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개봉 첫 주 주말인 6월 21일~23일 3일간 총 45만6117명 동원, 누적 관객수 68만892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알라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토이 스토리4' 등 외화 공세 속에서 이룬 의미있는 흥행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 탄탄한 구성, 통쾌한 웃음은 관람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입소문 열풍에 톡톡히 기여했다. 또 한 가지는 성별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하는 영화의 다채로운 재미다. 예매 분석에 따르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20대부터 40대까지 어느 한 연령층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예매 분포율을 보였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위트 있는 연출력,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전국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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