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photo by grimmza

[천안=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이탈리아 출신의 명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세계적인 아코디언 브랜드 스칸달리(Scandalli) CEO 미르코 파타리니(Mirco Patarini, 53)가 한국을 찾았다.

'스칸달리' 국내 유통사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가 21일(금) 천안에서 거행한 물류센터 준공식 축하공연을 위해서다.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스폴레토(Spoleto)에서 태어난 미르코 파타리니는 이미 10대때부터 아코디언 연주에 두각을 나타내 각종 세계적인 경연에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 그는 스칸달리 제조사 최고경영자 및 전 세계를 돌며 활발한 공연 활동은 물론 최고 권위의 아코디언 협회인 CIA(Con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Accordeonistes) IMC-UNESCO 음악위원회 위원장 및 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한 유명 아코디언 경연대회를 주최함과 동시에 70년이 넘는 역사의 유수 음악잡지 'STRUMENTI & MUSICA'(1948년 Bio Boccosi가 창간)를 인수해 이탈리아 및 영어판으로 출판하고 있다.

이미 1980년부터 '프리 베이스' 아코디언을 연구하기 시작한 미르코 파타리니는 이번 축하공연에서도 한국적 정서가 느껴지는 '프리 베이스' 아코디언의 진수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photo by grimmza

미르코 파타리니는 중국 및 일본, 그리고 2016년엔 북한의 초대를 받아 평양에서 아코디언 공연도 할만큼 아시아와도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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