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이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1'로 지난 19일 컴백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걸그룹의 계절이 올해에도 찾아왔다. 써머퀸에 오르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걸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지며 가요계를 달굴 예정이다.

포문을 연 건 레드벨벳이다. 지난 19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1'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다소 낯선 '짐살라빔'. 수리수리 마수리와 같이 유럽에서 쓰이는 주문을 뜻한다.

레드벨벳을 대표하는 청량함은 물론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도 장착했다.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연인 사이를 계란 반숙에 비유한 'Sunny Side Up!', 첫눈에 반했을 때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표현한 'Milkshake', 아찔한 긴장감을 노래한 '친구가 아냐' 등 6곡이 수록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여자)아이들이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Uh-Oh'를 발매한다
오는 26일에는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여자)아이들이 돌아온다. 디지털 싱글 'Uh-Oh'의 명확한 콘셉트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자갈이 가득한 토산에 놓여있는 투박한 올드 카가 담긴 티저 이미지는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개인 티저에서는 타이트한 크랍 상의와 와이드 팬츠, 큰 액세서리로 90년대 실루엣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레트로곡을 예상케 만드는 상황. 앞서 'LATATA(라타타)'와 '한(一)', 'Senorita(세뇨리타)'를 연이어 히트시킨 리더 소연의 자작곡이라고 알졌다.

여자친구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들고 내달 1일 돌아온다
'파워청순' 여자친구도 내달 1일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트랙리스트 이미지가 최근 공개된 것. 푸른 빛이 감도는 야자수 나무와 보색의 붉은 빛 주유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주유기에는 'OASIS OF DESERT'와 'AQUA'라는 문구가 있어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처럼 여자친구가 보여줄 뜨겁고, 열정적인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밖에도 8곡이 수록된 트랙리스트는 한뼘 더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기대케 만든다.

세 걸그룹 모두 여름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경험이 있는 만큼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써머퀸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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