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
'아프리카TV' BJ 외질혜, 감스트, NS남순이 인터넷 생방송 진행 중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

1995년생인 외질혜는 아프리카TV 누적 시청자 수 4306만941명을 기록한 인기 BJ로, 유튜브에서도 구독자 82만9826명을 보유하고 있다.

외질혜는 유튜브 구독자 120만4286명을 보유한 인기 BJ 철구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감스트.
감스트는 지난 2012년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 2016년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축구 관련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으며, MBC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디지털 해설위원, MBC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진짜사나이 300'에 출연한 바 있다.

NS남순은 아프리카TV,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BJ다.

한편 19일 감스트, NS남순, 외질혜는 아프리카TV 합동 방송을 통해 어떤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답해야 하는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이날 외질혜는 NS남순에게 "A(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 NS남순, 외질혜.
이어 NS남순이 감스트에게 다른 여성 BJ인 B의 이름을 언급하며 "B보고 XXX(자위행위를 뜻하는 비속어) 친 적 있냐"고 질문했고,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는 "세 번 했다"고 구체적으로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 이후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 등을 통해 이들의 성희롱 발언을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지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외질혜 역시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다.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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