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배일호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일호는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일곱의 나이에 기차비만 챙겨 서울로 상경했다. 일용직부터 방송 진행 보조(FD)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는 그는 쉬지 않고 일만 한 탓에 마약 의혹까지 받았다고.
배일호는"어떤 사람이 오더니 갑자기 머리카락을 뽑아갔다. 알고 보니 마약 검사였다"며 "누군가가 '저 사람이 제정신이면 저렇게 할 수 없을텐데 뭔가 있다'면서 신고한 것 같더라. 그 정도로 열정을 갖고 일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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