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에서 연교 역으로 열연한 배우 조여정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여정은 캐스팅 연락을 받은 순간을 떠올리며 "어느 날 봉준호 감독님한테 연락이 왔다. 너무 좋았다. 봉 감독님이 '우리 영화 되게 이상해요'라고 하셔서 저도 이상한 거 좋아한다고 했다. 영화 '인간중독'에서 본 모습들이 재미있고 좋았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 '짜파구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조여정은 "3일 저녁 내내 짜파구리를 먹었다. 하정우 배우가 먹는 연기를 진짜 잘 하시지 않나. 저도 '엄청 맛있게 먹어야지' 하고 입에 묻어도 자연스럽게 놔두려고 했는데 조명 때문에 면이 금방 불어서 잘 안 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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